어린이날, 낮 동안은 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졌습니다.
더위가 부담스럽다면 야간 궁궐 산책은 어떨까요?
서울에 있는 주요 고궁들이 올해부터 야간 개장을 한다고 하는데요,
그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. 최현미 캐스터!
오후 늦은 시간인데, 아직 시민들이 많군요,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
[캐스터]
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26.5도까지 오르며 더웠습니다.
하지만 해가 저물어가면서 이곳 창경궁에는 선선함이 감돌고 있습니다.
여기에 고즈넉한 궁궐을 걷다 보면 수백 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것 같은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.
이 때문인지, 늦은 시간에도 창경궁을 찾은 시민들이 많은데요.
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궁궐을 둘러보며 휴일 저녁을 즐기는 모습입니다.
창경궁을 비롯한 덕수궁과 경복궁 등 서울 도심 속 주요 고궁은 올해부터 상시관람이 허용됐습니다.
창경궁은 월요일 휴무를 제외한 모든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.
한복을 착용하면 무료입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.
특히 이곳 창경궁에는 현존하는 궁궐 중 가장 오래된 공간인 명정전이 있는데요.
명정전은 왕의 즉위식과 혼례가 진행되던 곳으로 궁궐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입니다.
국보 제226호인 명정전은 403년 만에 최초로 이번 달 31일까지 내부를 개방한다고 하니까요.
한번 찾으셔서 밤 궁궐의 정취와 함께 조선의 역사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
바쁜 일상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'고궁 야간 산책',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으로 색다른 경험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지금까지 창경궁에서 YTN 최현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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